조후
여름에 태어났다 — 식힐 것이 필요한 자리
뜨거운 계절에 났습니다. 열을 식히고 물기를 확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계절이 요구하는 것
사오미(巳午未) 달에 태어났습니다. 한 해에서 가장 덥고 마른 구간입니다.
명리에서 여름생은 **물(水)**을 먼저 봅니다. 마른 땅에 열만 있으면 타버린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왜 개수만 세면 안 되나
같은 ‘화(火) 과다’라도 겨울생과 여름생은 뜻이 정반대입니다. 겨울생에게 불이 많은 것은 언 땅을 녹이는 것이고, 여름생에게 불이 많은 것은 이미 뜨거운 데 열을 더하는 것입니다.
사주에 물기가 있다면
계절의 요구가 채워진 상태입니다. 뜨거운 계절에 났지만 식힐 것을 갖고 있다는 뜻이라, 속도를 내면서도 타지 않습니다.
사주에 물기가 없다면
밖에서 구해야 합니다. 쉬는 시간을 일정에 명시적으로 넣고, 한 번에 몰아치는 방식보다 나눠서 가는 방식을 택하세요.
번아웃이 반복된다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식힐 것이 없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
짚어둘 것
계절은 무게가 큰 조건이지만 사주의 전부는 아닙니다. 여름생이라고 다 같은 사주가 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