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충·형
상형 — 서로를 긁는 두 글자
자묘(子卯)입니다. 예의를 갖추기 어려운 자리라 부딪힘이 잦습니다.
무슨 관계인가
자(子)와 묘(卯)가 만난 경우입니다. 무례지형(無禮之刑)이라고도 부릅니다.
어떻게 나타나나
부딪히는 결이 충과 다릅니다. 충이 정면으로 밀어내는 것이라면, 상형은 서로를 계속 긁습니다. 크게 터지지 않지만 오래 갑니다.
말과 태도에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틀린 말을 해서가 아니라 방식 때문에 관계가 상하는 경우입니다.
어떻게 읽을까
이 자리는 ‘내용’보다 ‘방식’을 챙겨야 하는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박자 늦게 말하는 습관 하나로 상당 부분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