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충·형
육합 — 둘이 붙어 서로를 붙잡는다
두 자리가 짝을 이룹니다. 안정감이 생기는 대신 움직임이 줄어듭니다.
무슨 관계인가
지지 여섯 쌍이 서로 짝을 이룹니다. 자축·인해·묘술·진유·사신·오미입니다.
어떻게 나타나나
두 자리 사이에 끈이 생깁니다. 년지와 월지가 합하면 자라온 환경과 사회적 자리가 이어져 있고, 일지와 시지가 합하면 배우자 자리와 자식·말년 자리가 붙어 있는 식으로 읽습니다.
합이 있으면 그 영역이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관계가 오래가고, 한번 정한 것을 잘 바꾸지 않습니다.
놓치기 쉬운 것
붙잡혀 있다는 것은 움직이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바꿔야 할 때 못 바꾸고 머무는 일이 생깁니다.
합이 많은 사주가 편안해 보이지만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에는 답답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읽을까
붙어 있는 자리(년-월, 월-일, 일-시)의 합을 더 무겁게 봅니다. 떨어진 자리끼리의 합은 작용이 약합니다.